2017년 9월 4일 시작된 패스트 캠퍼스 웹프로그래밍 스쿨 6기도 벌써 팀 프로젝트가 다 끝나가는 시점이 되었다. 지금에서 돌아보면 참 많은 걸 배운 것 같고 아직 배울 것이 한참 더 많이 남았다는 것도 알게 된 것 같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뭘해야하나 싶은 길이 안보이는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할게 참 많구나… 싶은, 마치 길은 아주 잘보이는데 그 길의 끝이 안보이는 그런 상황이 된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변화를 엄청난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뭘해야하는지 알기만 하면 그걸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뭘해야하는지 조차 모르는 상황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나를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해준 패스트캠퍼스에게 참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금에서 느끼는 소감은 대충 이렇고 이번 글에서는 지금까지 패스트캠퍼스 웹 프로그래밍 스쿨 6기 수업을 들으면서 느꼈던 여러가지 것들을 쭉 한번 써보려고 한다.
패스트 캠퍼스 이전의 나의 상황
나는 개인적으로 패스트캠퍼스 수료생들이 수업을 듣기 이전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상당히 궁금했기 때문에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또, 수강을 고민하는 분들이 수업을 들으려면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감을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잡을 수 있도록 패스트캠퍼스 이전에 내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조금 자세하게 써보려고한다.
나는 2017년도 2월에 대학원 석사과정를 졸업했다. 전공은 경영쪽이고 나이는 27살이다. 군대를 면제받았기 때문에 그냥 스트레이트로 4년을 다녀서 학부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원을 들어가서 2년을 보내고 바로 졸업을 했다. 대학원에서는 주로 통계와 빅데이터 분석 관련 분야를 공부했다. 통계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통계 관련 수업들만 골라서 들었고 다양한 통계 분석 툴들에 대해 배우다보니 R 프로그래밍에 대해 접하게 되었다. 그것이 내 인생 최초의 코딩 경험이었다. 그전까지는 코딩이 어떤것인지 1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R 프로그래밍으로 여러가지 빅데이터 분석 기법들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 나갔다. 그러다가 졸업 논문을 써야할 시기가 되었고 졸업 논문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법중 하나인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텍스트 마이닝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에서 대량의 텍스트 자료를 가져와야 했다. 이 대량의 온라인 텍스트 자료를 어떻게 모을까 고민하다가 알게된 것이 웹 크롤링이었고 웹 크롤러를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것이 바로 파이썬이었다. 그리고 바로 이 때가 처음으로 파이썬을 접한 순간이었다.
파이썬에 대해서 그리고 웹 크롤링에 있어서는 더 중요한 HTML/CSS 구조에 대해서 정말 단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웹 크롤러를 만들려고 하니 알아봐야할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파이썬은 온라인에서 공개되어 있는 무료 서적들을 통해서 배웠고 HTML/CSS에 대해서는 알아볼 생각조차 못했다. 그런 상태에서 웹 크롤러를 만드니 지금하면 30줄 내외의 코드로도 해낼 것을 그 때는 300~400 줄이 넘어갔던 것 같다. 그렇지만 웹 크롤러를 만드는 과정이 너무나 재밌었다. 이 때 당시에는 정말 해가 뜨는줄도 모르고 몰입해서 만들었던 것 같다. 정말 완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다보니 내 마음대로 자유롭게 만들어볼 수 있었고 그렇게 만든 코드가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을 때 쾌감은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논문 작성 전체 과정 중에 웹 크롤러 만들었던 경험이 가장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았다.
결과적으로 졸업을 하고 나서도 이 코딩의 재미에 대한 기억이 계속 남아있었고, 이 경험이 나를 패스트 캠퍼스로 이끌게 되었던 것 같다. 사실 생각해보면 학부까지 합쳐서 6년을 경영학을 배웠는데 다끝나고 나서 전혀 상관없는 분야인 개발자를 하겠다고 학원을 다시 다니는 짓은 미친 짓이었다. 당연히 집(이라고 쓰고 아빠라고 읽는다.)에서도 반대했고 내 스스로도 코딩이 아무리 재밌다 한들 6년동안 해온걸 버리고 넘어가는게 잘하는 짓인지 그리고 이 재미가 얼마나 갈지도 알 수 없기에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그래서 졸업 후에 취업 준비를 하면서 시간을 두고 계속 고민해보기로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마음은 이미 기울어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다 떠나서 경영은 나랑 안맞았다. 처음부터 내가 하고싶어서 들어온 전공도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딴걸 뭘 해야겠다 하는것도 없었기에 그냥저냥 다닌 것이다. 대학원까지 진학한 이유는 산업공학과 빅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생겨서 더 공부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지만 대학원에서도 내 스스로 만족할만한 공부를 하지는 못했었다. 다만 대학원에서는 전공을 떠나서 여러가지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이것 저것 해볼 수 있었고 그 결과로 코딩에 대해 알게되었으니 나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각설하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온통 코딩 생각밖에 안하고 있었으니 취업 준비가 제대로 될리가 없었고, 결국 프로그래밍 학원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처음에는 국비지원 학원들에 대해서 알아봤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국비지원 학원에 대해서는 다들 부정적인 반응이라 망설이고 있던 차에 한 가지 기억난 게 있었다.
나와 같이 대학원을 다닌 동기 중에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준 형님이 한 분 있었다. 그 형은 나보다 먼저 빅데이터 관련 공부와 R 프로그래밍과 파이썬을 시작했기 때문에 내가 공부를 시작할 때 그 형으로부터 많이 도움을 받았다. 대학원에서 나에게 사실상 선배님과도 같은 역할을 해주었던 그 형이 졸업 후에 프로그래밍 학원을 다녔다는 얘기를 스쳐 들은 것이 기억나서 물어보니 그 형이 다녔던 학원이 패스트 캠퍼스라고 했다. 마침 페이스북 광고에서 자주 보았던 학원이라 한 번 사이트에 들어가보았는데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는 것 같아서 바로 이 학원을 다녀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사실 그 형이 정말 덮어놓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 형이 다녔던 학원이라서 선택한게 가장 컸지만 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받은 첫 인상도 딱히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더 고민할 것 없이 패스트 캠퍼스로 선택했다.
Django 웹 프로그래밍 스쿨 등록에서 시작까지
왜 Django 웹 프로그래밍 스쿨을 선택했는가?
나는 패스트 캠퍼스의 Django 웹 프로그래밍 스쿨에 등록했다. 석사 때도 데이터 사이언스를 공부했고 관심도 그 쪽에 더 많았는데 왜 데이터 사이언스 과정을 등록하지 않았느냐고 물어보면 그 이유는 간단히 말해서 내가 자신이 없었기도 했고 데이터 사이언스를 4개월만에 취업할 수 있을 정도로 배운다는게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졸업하는 바람에 수학 기반이 매우 약한대다가 대학교도 경영 전공이었기 때문에, 대학원에서 통계 배우는 것도 수학적인 면에서 많이 힘들었다.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 관련 공부를 하면서도 수학적인 한계에 많이 부딪혔던 경험이 있어서 섣불리 이쪽으로 커리어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반면에 웹 개발 분야는 수학에 대한 지식이 데이터 사이언스 만큼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또 과정을 마치고나면 알고 만들던 모르고 만들던 간에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는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었다. 또 Django 웹 프레임워크는 개발 언어가 데이터 사이언스에서도 주로 사용하는 파이썬이기 때문에 나중에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를 따로 배우기에도 수월할 것 같아 보여서 Djang 웹 프로그래밍 스쿨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참여 하고 있는 직장인 밴드가 있는데 이 밴드의 맴버들이 대부분 현업 웹 개발자 분들이라서 이 분들의 영향을 받은 것도 조금 있기도 하다.
커리큘럼에 대해서는 사실 웹 개발 쪽으로 아는 것이 없어서 커리큘럼을 보아도 이게 어느정도로 잘 짜여진 과정인지 파악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웹 개발자로서 갖추어야할 기술 스택들을 검색해봤는데 많은 글들이 공통적으로 지목하는 기술 스택들을 커리큘럼이 대부분 포함하고 있는 것 같아 크게 의문을 가지지는 않았다.
아무튼 그렇게 패스트 캠퍼스에 등록하게 되었다. 등록금은 대략 420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등록금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자면, 다들 비싸다고 말이 많은데 지금까지 수업을 들어보고 나서 생각해보면 딱히 비싼 것도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따져보면 420만원이면 대학교 한 학기 등록금 정도 되는데 패스트 캠퍼스 수업보다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지는 대학교 수업들도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수업 외에도 취업 지원, 자소서 첨삭 등등의 여러가지 매니지먼트 서비스들까지 생각해보면 더더욱이 비싼 가격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절대적으로 보면 420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들었던 수업은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니 지원해보기 바란다. 나도 처음에 등록하려고 했는데 엄마한테 경제적 어려움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같은게 있냐고 물어봤더니 엄마가 그런걸 증명해야할 바에는 그냥 다내고 다녀라고 하셔서 지원을 안했는데 6기 때는 아무도 지원한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지원해볼걸 하고 후회하기도 했다. 다음 기수에도 장학금 지원한 사람이 아직까지 없어서 매니저님이 찾아다니면서 홍보하고 계신 상황이니 다음 기수에 등록할 생각이 있다면 장학금에 지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웹 프로그래밍 스쿨 등록 사전 면담 & 사전 과제
처음 등록하겠다고 마음먹고 학원에 연락을 했을 때 김수정
매니저님과 상담을 할 수 있었다. 상담에서는 학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 설명을 듣고 학원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좋은 인상을 받았던 것은 바로 강사, 조교, 매니저 세 명이서 각각 다른 관점에서 학생들을 돌봐준다는 점이었다. 다른 학원도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이 점이 학원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에 대해 간단히 요약해보면,
강사는 우리가 배워야할 기술들에 대해 집중한다. 목표를 이루어내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 개념들 등등 수업 내용에 관련한 모든 것은 강사님이 담당하신다.
조교는 기본적인 조교업무 즉, 출석체크, 과제 관리, 질문 답변 등등의 일들을 담당한다. 거기다가 직전 기수를 수강했던 수강생이 조교로 선발되기 때문에 수강생의 관점에서 필요한 것들을 도와줄 수 있다. 강사님이 미처 다 알려주시지 못하는 세세한 팁이라던가 강사님이 알려주신 개념들을 수강생들의 입장에서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는 등 아무래도 같은 수강생 입장이다보니 수강생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다.
매니저는 수업 외적인 것들을 담당한다. 취업 지원이나 수업 일정 관리 등등의 업무 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이 잘 적응하는지, 고민은 없는지, 어려움은 없는지를 파악해서 수강생들에게 좀 더 나은 수업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이렇게 세 명이서 각각 다른 부분을 맡아 케어해준다고 하니 수업에 대해 좀 더 신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과정이 다 끝난 지금 돌아보면 실제로 저렇게 세 분이서 각자의 역할을 잘 해주신 덕분에 좋은 수강 경험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설명이야 저렇고 실제로 강사님, 조교님, 매니저님이 어땠는지는 다음 포스트에서 좀 더 자세히 쓰도록 하겠다.
무튼 학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나서 등록하기로 결정을 했다면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수행해야하는 사전과제를 받게 된다.
나의 경우 수업 시작은 9월 4일이었고 이 사전 과제를 받은 날은 7월 27일이었으며, 제출 기한은 8월 5일까지였다. 이 사전과제를 통과해야만 비로소 스쿨 과정에 등록할 수 있다고 했다. 사전 과제는 다음과 같이 크게 어렵지 않지만 수업을 듣는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 영타 WPM 50 넘기기
- CLI 기본적인 사용법 익혀오기
- 개발 환경설정 해오기
- Ubuntu 멀티 부팅 설치 또는 Mac OS는 homebrew 설치
- Atom, Pycharm 설치
- Xcode 설치 (Mac OS)
- Python 온라인 수업 듣고오기
- 프로젝트 기본적인 구상해오기
- Introducing Python 책 읽고 실습해보기
위 과제들 중에 제일 힘들었던 것은… 바로 1번이었다… ㅋㅋㅋ []()"';
등과 같은 특수기호 때문에 영타로 50 넘기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한 2~3일 동안 계속 연습해서 겨우 넘겼던 기억이 난다. 이것 외에 힘들었던 점은 내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이 좀 오래된 노트북이라 Ubuntu를 설치하는데 멀티 부팅 설치를 하니까 감당을 못해서 아예 다 밀고 Ubuntu 만 설치해버렸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사전과제를 제출하고나서 통과가 되면 드디어 스쿨 과정에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사전과제 결과는 8월 7일에 받을 수 있었다.
이 사전 과제의 취지에 대해서 처음에는 수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수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초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을 걸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와서 돌아보면 본래 취지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엄격하게 적용되지는 않은 것 같다. 실제로 수강생을 걸러서 받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우리 학원은 아무나 받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한 마케팅 장치 역할에 좀 더 가깝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조금만 더 어려운 사전 과제를 주고 좀 더 엄격하게 관리해도 좋을 것 같다.
프리스쿨
등록을 하고 약 2주 후인 8월 15일부터는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 가르쳐주는 프리 스쿨
이 시작되었다. 프리스쿨은 9월 4일 본 수업 개강전에 이틀에 한번 씩 수업 때 필요한 기본지식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이었는데 처음에 난 프리스쿨이 필수로 들어야하는 것인 줄 알았다. 학원에서도 반드시 참여해야한다고 했던 것 같았는데 막상 프리스쿨 개강 첫날 가보니 사람이 몇명 없어서 ‘아 이번 기수는 사람이 이게 다인가’ 하고 생각했던 것이 기억난다. 프리스쿨은 웹 프로그래밍 스쿨 3기(자세히 기억이 안나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를 들으셨던 대진님께서 진행해주셨으며, 아래와 같은 내용을 배웠다.
- 1일차_8월 15일: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 기초적인 사용법
- 2일차_8월 17일: Python 및 Django 기본적인 환경 세팅
- 3일차_8월 19일: 파이썬 기초적인 문법들 학습
- 4일차_8월 21일: 웹에 대한 기초적인 배경 지식 학습
- 5일차_8월 23일: 간단한 웹 크롤러 만들기 실습
프리 스쿨은 패스트 캠퍼스 본관 대기빌딩에서 진행되었고 매번 약 3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수업은 대진님께서 차근차근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만족했다. 다만 좀 더 길게 했었어도 좋았겠다 생각이 드는게 나는 안산에서 신사까지 가서 듣는 것이었는데 왔다 갔다 하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수업시간이 더 짧아서 좀 아쉬웠다.
무튼 프리 스쿨은 개인적으로 많이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 기수 웹 프로그래밍 스쿨을 등록하신 분들은 반드시, 꼭, 무조건 프리스쿨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나중에 본 수업 때 기본적인 환경세팅을 할 줄 몰라서 못따라가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6기의 경우에도 프리스쿨에 대다수가 오지 않았었기 때문에 본 수업 때 환경세팅에 따로 시간을 많이 할애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니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프리스쿨을 참여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프리스쿨이 끝나고 약 1주 후인 9월 4일에 드디어 본 수업이 시작되었다. 본 수업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